'웃음 DNA'를 장착한 배우 김병철. '닥터 차정숙' 속 그의 모습이 벌써부터 유쾌하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작품으로, 극 중 김병철은 잘 나가는 외과 의사 서인호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서인호는 철두철미한 성격의 대학병원 외과 과장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품위와 침착함을 유지하는 완벽주의자에 귀하게 자라 부족함이란 게 없어 보인다. 비상한 두뇌에 넉넉한 재력까지 모든 걸 갖춘 만큼, 순탄하기만 할 것 같았던 그의 일생이지만 다시 의사 가운을 입게 된 아내 차정숙으로 인해 서인호의 인생은 격변을 맞는다. 서인호는 밖에서는 권위 있고 품격 있는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