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가 2024년 1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민규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디올과 함께 한 프로젝트로, 디올 맨 2025 여름 컬렉션을 처음으로 소화한 자리이기도 했다. 민규는 화보 촬영 내내 이어진 스태프들의 감탄 앞에서 “오늘 디올 착장들이 다 처음보는 옷들인데, 멋있어서 유독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의상들에 공을 돌리기도 했다. 감각적인 포즈와 높은 몰입감의 비결에 대해 집요하게 묻는 질문에는 “사실 화보 촬영이 나에게는 가장 즐거운 종류의 일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그는 “화보 촬영을 하는 동안 상상을 많이 한다. 오늘도 ‘이런 착장에 각을 딱 잡고 서면 기사 같은 느낌이겠구나’ 하며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고, 의자에 앉아서 나른한 느낌을 내보자고 하면 파리의 오래된 건물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