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계비 조씨, 구경이> 송이경, 킬러들의 쇼핑몰> 정지안… 여린 소녀 같은 모습으로 다채로운 ‘센캐’를 소화하며 저력을 보여준 배우 김혜준이 코스모폴리탄> 카메라 앞에 섰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사이코패스, 불사신, 빌런을 연기한 그의 다채로운 면은 화보에서도 돋보였다. 깜찍한 고양이 니트부터 성숙한 스커트 셋업까지, 의상에 맞는 모습을 표현하며 포토제닉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말갛고 앳된 김혜준의 모습에서 구경이>의 살인마 케이, 킹덤>의 표독스러운 중전 같은 독기 어린 인물을 연상하기는 쉽지 않다. 그에게 이런 ‘센캐’가 연달아 찾아온 이유를 물었다. “이런 인물들의 광기 어린 모습이 반전으로 드러나곤 하거든요. 평범한 줄 알았는데 아닌 걸 알았을 때, 그 임팩트가 더 강력하니까요. 제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