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린가드 “맨유에서 FC 서울까지, 내 안의 열정 아직 식지 않아”

The Last Night 2025. 5. 2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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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미드필더이자, 현재 FC 서울의 주장으로 활약 중인 제시 린가드가 맨 노블레스 5월호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에서 린가드는 포멀한 셋업 슈트부터 와일드한 질감의 레더 팬츠까지, 이전과는 또 다른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하며 하이엔드 패션의 새로운 결을 보여줬다.

촬영은 3월 말, 대구FC와의 빅매치 직후 이루어졌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다음 날의 린가드는 여전히 경기의 여운이 남은 얼굴이었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특유의 재치와 에너지를 잃지 않았다. 절제된 남성성과 여유로운 아우라, 그리고 숙련된 움직임이 어우러지며 린가드의 또 다른 현재를 담아냈다.

인터뷰에서는 맨유 시절 루이스 판 할 감독 아래에서의 데뷔, 두 번의 FA컵 결승, 그리고 프로 선수로서의 성장과 내면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축구는 항상 성공할 수 없는 스포츠라 정신력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그는 좌절과 영광을 모두 겪은 선수만의 단단함을 드러냈다.
린가드는 K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진 외국인 선수라는 타이틀도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FC 서울로의 이적에 대한 소회도 덧붙였다. “구단이 나를 택한 이유는 그간의 경험 때문일 것”이라며, 주장으로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축구 바깥의 이야기에도 진심이 담겨 있었다. 인간관계는 단출하지만 깊고, 일상 속 사소한 순간들에 감사를 느끼낀다고 답했다. “딸, 친구들, 그리고 이런 촬영을 할 수 있는 지금의 삶. 이 모든 게 소중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제시 린가드의 내면과 외면, 두 얼굴을 모두 담은 디지털 커버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맨 노블레스 5월호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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