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이 가수 정인, 라디가 함께 낸 신곡 ‘Like Old Days’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감독으로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17일(화) 공개된 ‘Like Old Days’는 헤어진 연인의 짧은 재회를 그린 노래로, 독보적인 보컬리스트인 정인과 라디의 음색으로 옛 연인을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담은 곡이다. 정인과 라디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했고, 라디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Like Old Days’의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은 류현경은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난 애틋한 순간과 행복했던 과거 장면들을 노련하게 교차편집해 단편영화 같은 서사와 영상미를 완성시켰다. 류현경은 연출 뿐 아니라 직접 주연으로 출연해 신예 강우연과 함께 현실감 넘치는 연인 케미를 선보였다.
영화 ‘광태의 기초’(2009), ‘날강도’(2010) 등을 연출한 류현경은 최근 2024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장편 연출작 ‘고백하지 마’를 최초로 선보이며 연출 저력을 증명했다. 정인의 ‘장마’, ‘가을남자’, ‘그 뻔한 말’ 등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기도 한 류현경은, 긴 시간 쌓아온 정인과의 인연으로 이번 신곡 발매에도 기꺼이 힘을 보탰다.
한편 류현경은 올 여름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서은경 역을 맡아 평범한 사람들이 뜻하지 않은 불운 앞에서 서서히 무너져 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 극찬을 받는 등 본업인 연기에서도 굵직한 활약을 펼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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