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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이찬이 앳스타일 6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정이찬은 드라마 속 차갑고 서늘한 천재 의사 ‘신주신’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남성미와 풋풋함을 오가는 20대 청춘 남주의 매력을 가득 발산했다.
데뷔 3년 만에 임성한 작가 신작의 타이틀롤을 거머쥔 정이찬은 서바이벌을 방불케 하는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처음 오디션 때 작가님이 의사 가운에 긴 머리 신주신을 원하셔서 짧은 머리에 피스를 붙이고 갔다”며 “현장에 가보니 누가 봐도 붙인 머리에 흰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수두룩해서 의사 선발대회인 줄 알았다”고 웃으며 회상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주인공 발표 소식을 들었다는 정이찬은 “속으로는 ‘내가 됐어!’를 외쳤는데, 신주신처럼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치열했던 리딩 연습 과정도 전했다. 그는 “거의 아이돌 연습생 생활이었다”며 “다섯 명이 거의 매일 붙어 있었고, 하루 10시간씩 대본 연습을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대사 하나하나에 ‘드라이함’과 ‘냉정함’을 담기 위해 “왜 이 캐릭터는 이렇게 말하는지 계속 ‘왜’를 붙여가며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임성한 작가와의 특별한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작가님이 편하게 부르라고 하셔서 눈 딱 감고 촬영 기간에는 계속 ‘누나’라고 부르며 반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종영 후에도 습관처럼 “누나”라고 하자 작가님이 “주신아 이제 그만~”하며 선을 그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닥터신’ 방영 직전 활동명을 변경한 이유도 직접 밝혔다. 그는 “임성한 작가가 바꾸라고 한 거 아니냐는 얘기도 들었는데 전혀 아니다”며 “배우로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가고 싶었고, 주연 데뷔작을 앞두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채민, 문상민, 김재원과 함께 2000년대생 ‘문짝 남주’로 불리는 소감도 전했다. 그는 “문상민과는 고등학교 친구인데, 이렇게 잘 되는 걸 보는 것도 좋고,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자극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엔 또래 배우들처럼 통통 튀는 20대 청춘물, 로코도 꼭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정이찬의 더 많은 화보와 솔직 담백한 인터뷰는 앳스타일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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