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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세계 최고의 밴드가 목표”

The Last Night 2026. 5. 14.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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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앳스타일 6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여덟 번째 미니 ‘DEAD AND’로 컴백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번 인터뷰에서 타이틀곡 ‘Voyager(보이저)’에 담은 상징부터 앨범 작업 과정에서의 고민, 그리고 밴드로서 향하고 있는 목표까지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새 앨범을 준비하며 멤버들이 가장 많이 나눈 이야기는 ‘좋은 곡’과 ‘무대 구현’ 사이의 균형이었다. 주연은 “저희는 곡을 쓰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무대 위에서 그걸 보여줘야 하는 퍼포머”라며 “곡을 만들고 나면 늘 ‘우리가 이걸 무대에서 얼마나 구현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좋은 곡을 만들자는 데 집중하다 보니 무리한 시도도 많다. 그 다음에 ‘이거 우리 할 수 있겠지?’를 두고 또 많이 이야기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Voyager’는 보이저 1호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이다. 건일은 “지금의 저희를 그대로 빗댄 곡이라기보다, 미래의 저희가 어떠했으면 좋겠는지에 가까운 곡”이라며 “언젠가 끝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공허함만 남는 끝이 아니라, 보이저 1호처럼 무언가를 남기고 가는 끝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선공개 곡 ‘X room’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가온은 “발라드를 선공개로 하는 게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X room’은 만들고 나서 멤버들 모두가 ‘이건 진짜 좋다’고 했던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많이 좋아해 주셨고, 선공개 곡 중에서도 반응이 좋은 편이라 ‘좋은 곡은 알아봐 주시는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O.de는 이별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환승연애’에서 출발한 건 아니지만, 키워드를 잡는 데 영향을 준 건 맞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완성도에 대한 욕심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다운 모습이었다. Jun Han은 “‘Rise High Rise’ 녹음 때 못 해낸 기타 파트가 있었다”며 “새벽 3시쯤까지 붙잡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다시 녹음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O.de 역시 “악기를 다루다 보면 ‘지금 다시 하면 그때 아쉬웠던 걸 채울 수 있을 텐데’ 싶은 내면의 소리가 늘 들린다”고 말했다.
 
보이저의 항해에 빗대 현재 위치를 묻자, 멤버들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답했다. “아직 태양계 안”, “지구”, “발사대 근처”, “아직 성내동”이라는 장난스러운 대답이 오간 뒤, 정수는 “저희는 아직 이제 막 발돋움하는 느낌”이라며 “매번 컴백하면서 새롭게 깨닫는 것도 많고, 서로와 음악에 대해 알아가야 할 게 계속 있다”고 말했다. 주연은 “장난처럼 말하지만 세계 최고의 밴드가 목표”라며 “지금의 위치를 보면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았다고 느끼고 더 자극받게 된다”고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바라보는 여정은 여전히 출발선에 가깝다. 가온은 지금의 팀을 ‘보이저 3호’라고 표현하며 “우리만의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O.de는 “한 번 발사되면 오랫동안 못 돌아오기 때문에 채비를 단단히 하고, 발사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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