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보결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를 만났다 . 고보결은 2011년 영화 <거북이들>로 데뷔해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현재 범죄 스릴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보결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서 최나겸 역을 맡아 열연하며 극 중 연인인 ‘고정우’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전부라고 대답했다. “누구나 삶의 목적이 있잖아요 그리고 그 목적이 사랑인 사람도 있고요. 나겸은 정우와의 사랑이 인생의 목적이자 이유가 되어버린 거예요. 나의 전부를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자 나를 완성해줄 사람이니까.”
고보결은 연기한 배역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다. “제가 연기한 캐릭터들이 전부 저에게서 퍼져 나간 빛처럼 느껴져요. 투명하지만 빛을 투과하면 여러 색으로 분산시키는 프리즘처럼요. 아예 다른 인물이 아니라 모든 캐릭터가 또 다른 자아, 제 새끼 같은 거죠. 그래서 하나를 꼽을 수가 없어요.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는걸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고보결은 나답게 살아가려고 노력한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제가 좋아하는 연극에서 “나는 당신의 신이 궁금하지 않아요” 하는 대사가 있는데 그때 느꼈어요 . ‘나의 신이 궁금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 ‘내 마음의 심지가 궁금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 누군가가 저에게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두려움 없이 나갈 수 있지? 자신을 지킬 수 있지?’ 하고 물어본다면 좋겠어요. 그렇게 기억되고 싶습니다.”
고보결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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