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우미화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미화는 최근 천만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서울의 봄’에서 국방장관(김의성 분)의 아내로, tvN 화제작 ‘운수 오진 날’에서는 오택(이성민 분)의 전처 ‘장미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앞서 그녀는 ‘정신병동에도 봄이 와요’에서 딸 ‘민들레(이이담 분)’의 염치없는 막장 엄마를 실감나게 연기했으며,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1, 2의 여성 최초 현장 지휘단장이자 대원들의 어머니 같은 존재 ‘독고순’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마음 따듯해지는 연기를 선사한 바 있다.
우미화의 연기는 작품 속 이야기가 아니라 마치 자기자신의 이야기를 캐릭터에 담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만큼 어떤 역할이든 자신의 방식으로 소화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이주래 대표는 “우미화 배우는 뽐내지 않아도 빛나는 배우다. 비교불가한 색채를 뿜어내는 그녀는 깊은 눈동자만큼이나 깊이가 있는 사람이다. 그녀는 작품을 통해 묵직한 화두를 던지는 것에도 두려움이 없다. 담백하고 진실된 연기로 깊은 울림을 주는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에 우미화 배우는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가족들과 행복하고 즐겁게, 그리고 함께 하겠다”고 간결하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26년 차 배우가 된 그녀는 연극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로 2011년에 서울 연극제 여자연기상과 2011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자연기상을, 연극 ‘세자매’로 2013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연달아 받았다. 2017년에는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으로 SACA 최고의 연극배우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라이프’를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 영화 '비상선언’, ‘담쟁이’,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붉은 단심', ‘SKY 캐슬’, ‘블랙독’, ‘닥터 프리즈너’, ‘보이스4’ 등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자로서 활약해왔다.
현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고명환, 김경석, 김태훈, 남중규, 류태호, 박보경, 배윤규, 백지혜, 서동원, 손종학, 윤우, 윤주, 윤준원, 이기혁, 일레인 베가, 정순원, 진선규, 홍지희, 황찬성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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