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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최수영-윤박, 시청자 마음 쥐락펴락한 로맨스 폭풍 전개

The Last Night 2022. 11. 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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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최수영과 윤박이 팬레터로 인해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MBC 4부작 금토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연출 정상희/극본 박태양/제작 아센디오)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설렘과 훈훈한 웃음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과 재회한 한강희(최수영 분)와 방정석(윤박 분)의 로맨스가 주는 설렘과 톱스타 한강희와 그녀의 열렬한 팬인 방유나(신연우 분)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진심 어린 마음이 힐링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기 때문. 여기에 적재적소에 녹여진 웃음 포인트는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만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19() 방송된 2회에서는 한강희와 방정석, 그리고 방유나가 서로의 진심을 나누며 한층 더 친밀해진 것도 잠시, ‘착한 거짓말로 인해 시작된 오해가 최악의 위기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역대급 몰입감을 완성했다. 먼저 팬레터 답장을 보냈다는 미담의 주인공이 된 강희는 그 상대가 다름 아닌 정석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석은 딸 유나의 병실 앞에서 딱 마주친 강희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강희는 무릎까지 꿇으며 우리 유나가 너만 보면 힘이 난대라고 말하는 정석의 부탁을 끝내 거절하지 못하고 그의 착한 거짓말에 동참하기로 했다.

 

 

다음날, 다시 유나의 병원을 찾은 강희. 드디어 제일 좋아하는 최애 스타인 강희가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자 유나는 기쁨의 눈물까지 흘렸고, 그 행복함을 주체하지 못하고 강희에게 와락 안기는 모습은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어쩔 수 없이 정석의 착한 거짓말에 함께 하기로 했지만, 유나의 병원을 찾은 강희가 보여준 행동에서는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난 진심이었다. 자신에게 푹 안기는 유나를 안아주는 손길에는 따스함이 묻어 있었고, 그와 동시에 그녀의 얼굴에 번진 미소는 억지로 짜낸 반응이 아니었기 때문. 여기에 병원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는 것은 기본, 유나와 병동 친구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또 병원에 기부금까지 전달한 강희의 선행은 모든 사람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자기 집에 놀러 오고 싶다는 유나의 바람을 들은 강희는 정석과 유나, 그리고 유나의 친구 동구(진유찬 분)까지 집에 초대를 했다. 아이들이 준비한 한강희 단독 팬미팅을 동구의 SNS ‘동구 TV’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 것은 물론, 손수 준비한 음식으로 저녁까지 차려주는 등 그야말로 유나에게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고등학교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강희와 정석의 관계도 한층 가까워졌다. 강희의 집에서 하룻밤 자고 가게 된 정석과 유나.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고난 후, 강희와 정석은 함께 맥주를 마시며 그동안 못다 한 대화를 나눴고 함께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사이에서는 감출 수 없는 로맨틱 텐션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하지만 그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이들에게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강희의 약점만을 노리는 기자 손혁수(정재성 분)는 미담의 주인공인 유나의 아빠 정석이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그 미담이 조작된 것이라는 기사를 썼기 때문. 이로 인해 강희는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미담 자작극을 만들었다며 또다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다음 날, 이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정석과 유나와 함께 병원을 찾아 간식을 선물하려고 했던 강희는 집 앞에 몰린 수많은 취재진과 맞닥뜨렸다. 결국 유나는 아빠 정석이 강희와 알고 있던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팬레터의 답장을 강희가 쓴 것이 맞는지 재차 확인했다. 더 이상 유나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었던 강희는 사실대로 고백했다. 그 순간, 코피를 흘리면서 쓰러진 유나.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유나가 치료받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던 강희는 그 팬레터 답장을 자신이 쓴 것이 맞다고 거짓말이라도 해야 했다며 자책했다. 정석은 속상해하는 강희를 진심으로 위로했고, 또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이어 정석은 그동안 유나가 보냈던 팬레터들을 강희에게 전하는데, 그 편지들을 보자 다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공황 상태에 빠지는 강희. 그 모습에 당황한 것도 잠시, 정석은 고등학교 시절 있었던 사건을 떠올리게 되면서 엔딩을 맞았다. 과연, 이들의 과거에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그리고 두 사람에게 찾아온 위기가 이들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다음 스토리를 향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MBC 4부작 금토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3회는 다음주 금요일(25)  9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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