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미니 9집으로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오마이걸이 <코스모폴리탄> 8월호를 찾아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오마이걸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이번 앨범은 오마이걸 멤버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빈은 “방향성이나 콘셉트 부터 미팅을 정말 많이 했어요. 무대나 의상, 헤어, 메이크업까지 아이디어를 엄청 냈어요” 라며 기대감을 증폭했다. 유아는 “곡 선정에 저희 의견이 가장 많이 들어간 앨범이기 때문에 오마이걸 이 하고 싶은 음악이 가장 잘 담겼어요”, 승희는 “정말 휴대폰에 불나도록 톡하고, 역대급으로 회 의를 많이 했던 앨범이에요. 사실 부담감이 컸고, 앨범을 준비하는 마음이 마냥 가볍진 않아 타이 틀곡, 수록곡 하나하나 고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정말 좋은 퀄리티의 앨범을 선사하고 싶 은 마음으로 만들었죠”라며 이번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명실상부 서머 송의 ‘퀸’답게 이번 타이틀 곡도 ‘여름이 들려(Summer Comes)’다. 오마이걸에게 ‘여 름’은 어떤 모습인지 물었다. 미미는 “여름은 자유입니다. 옷도 가볍고 모든게 자유로워요. 여름을 너무 좋아해 여름으로 접어들 때부터 벌써 설레요” 유아는 “스케줄이 없으면 비 맞는 것도 좋아 해요. (중략)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처럼 비를 맞으며 춤출 수도 있겠죠. 제게 여름은 낭만이에 요”, 아린은 “고향이 부산이다 보니까 여름엔 항상 바닷가에 갔어요. 바닷가에서 돗자리 펴놓고 물놀이하는 풍경이 떠올라요”라며 각자 여름에 대한 감성을 설명했다.
이번 앨범명은 <Golden Hourglass>로 모래시계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오마이걸에게 시간을 되돌 릴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시점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유빈은 “사실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없 어요 물론 아쉬었던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그조차도 저잖아요. 매 순간이 소중하고 최선을 다했 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승희는 “과거에 벌였던 일이 많아 어디로 돌아가도 사 고예요.(웃음) 초등학생 때로 가면 <전국노래자랑>과 <스타킹>이 있고, 중학생 때로 가면 <슈퍼 스타K2>가 있어요. 돌아갈 수 없어요.”라며 웃었다. 아린은 “가끔 아기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아 기 때 사진을 보거나 지나가는 아기들을 볼 때 엄마, 아빠 사이에서 아무 생각 없이 있고 싶다 생각해요.(웃음) 자유롭고 싶어 아기들이 부러울 때가 있어요.”라고 답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데뷔 1581일 만에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라는 기록을 가지며 대기만성형 그룹 으로도 꼽힌다. 이에 대해 효정은 “저희가 소중하게 일궈온 팀이라고 생각하기에 모든 걸 소중하 게 대하게 된 것 같아요.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게 해준 환경이었어요. (중략) 물론 어렵고 힘든 때가 있었지만 그 시간이 결국 저희를 만들었기 때문에 마냥 힘들었다고만 말할 수 없죠. 그 시 간이 없었다면 오마이걸도 없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그 계단을 올라오는 동 안 너무 좋았으니까요.”라며 성숙한 답변을 이어갔다.
곧 서머 송 ‘여름이 들려’로 돌아와 대중에게 ‘힐링’을 선사할 오마이걸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는 <코스모폴리탄> 8호와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https://www.cosmopolitan.co.kr/)에서 만 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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