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올, ‘2025 디올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력션’

The Last Night 2025. 2. 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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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지난 1 27일 파리 현지에서 2025년 봄-여름 오트 꾸뛰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올은 이번 컬렉션에서 사토리얼 의상에 대한 기억, 특히 지난 몇 백 년간 등장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관련된 핵심적인 이야기를 다시 한번 다루고 과거도 미래도 아닌 패션 그 자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했다.

 

이번 쇼에는 특히 인간 디올 자체인 지수 등 국내외 다양한 셀럽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1958
년 선보인 Trapèze 라인에서 깊은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크리놀린의 변주와 함께 이번 쇼의 환상적인 무드를 더 돋보이게 했다. 뼈대를 자연스럽게 감춘 언더와이어는 플로럴 자수를 장식한 가벼운 블라우스에 한층 풍성한 매력을 더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뷔스티에와 드레이프 스커트는 잊지 못할 깊은 인상을 남긴다. 무슈 디올이 1952-1953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라인에서 선보인 Cigale 실루엣은 이번 컬렉션에서 오리지널 무아레 패브릭을 사용한 자그마한 스커트와 피티드 테일코트 스타일로 다시금 등장하여 대비되는 비율을 강조하며, 케이프에는 섬세한 손길로 완성된 오간자 깃털이 장식되었다.


소소한 몸짓을 조율하고 또 강조하는 코트는 차분하면서도 매혹적인 블랙 컬러로 더욱 돋보이고, 입체적인 버니시드 실버 자수가 장식된 롱 드레스는 부조리라는 시학 속에서 눈부신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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