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지선이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의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이야기(이하 ‘그사세’)’ 인터뷰를 통해 건강한 결혼생활과 가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사세는 한국컴패션의 유튜브 콘텐츠로,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신앙과 가족,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시리즈다. 개그우먼 조혜련, 가수 송지은, 작곡가 주영훈에 이어 6월에는 방송인 김지선이 출연해 가정생활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대중들에게 '다산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김지선은 대표적인 연예인 잉꼬 부부로 슬하에 네 아이를 두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하며, 양육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을 존중해주고 그들의 행복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갈 수 있는 방식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달란트대로 출발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 방향의 골인 지점을 향해 달린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며 “아이들이 스스로 쓰임 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딸의 사춘기 시절 부부 상담을 하게 된 일화를 털어놓으며, 그 상담을 통해 부부간에 서로를 더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가족들에게 고마운 일을 적는 ‘감사 일기’가 화목한 가정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솔직히 가족이 미울 때는 일기 쓰기가 힘들 때도 있지만,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꼭 쓰려고 노력한다”면서 “감사가 우리 가족들을 향한 불만, 안 좋은 생각들에 보호막을 쳐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던 그는 남편과의 일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방송인 김지선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신앙, 그리고 인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그사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3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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