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뮤지컬 '달가림' 연습 현장 사진 공개

The Last Night 2023. 10. 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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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비 작가의 동명 소설 『달가림』을 무대화한 창작 뮤지컬 <달가림>이 오는 10월 13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2023년 10월 13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달가림>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작품이다. 스토리 개발 전문 기업인 올댓스토리에서 2017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을 통해 원작 소설을 개발한 이후, 북트레일러, 입체낭독연극, 해외 출간, 웹툰 런칭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컨텐츠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달가림>의 개막을 맞아 같은 원작의 웹툰 달이 가려지는 날과 연계한 SNS 기대평 이벤트도 진행한다.

뮤지컬 <달가림>은 삶의 그림자에 매몰되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한편의 환상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루에 버스도 두 번 밖에 오지 않는 시골 마을과 산신령, 도깨비불, 구미호, 땅귀들이 살고 있는 신비한 숲 등 한국형 설화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와 현실을 연결하여 인물들이 가진 내면의 상처와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그려낸다.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외롭게 살아온 효주는 오래 만나온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고 직장에서도 해고된 후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한 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게 된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존재도 모르던 외할머니의 장례를 치르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유산 때문에 외할머니의 고향 도기마을로 간다. ‘효주는 할머니의 장례가 끝난 후 우연히 발을 디딘 뒷산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곳에서 표정이 없는 신비로운 한 남자 무영을 만난다. 달가림이 오기 전까지 그림자를 찾지 않으면 영원히 숲 속으로 사라지게 될 운명. 효주는 무영과 함께 5일 간의 밤 동안 환상적인 숲 속을 헤매며 그림자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우리는 타인과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관계맺음의 과정에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거대한 상처를 견디지 못해 혼자만의 세계로 숨어들기도 한다. 뮤지컬 <달가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말고, 그 상처 안에서도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소중한 것들을 찾아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타인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행복의 기회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금 돌아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김종욱 찾기’, ‘마이버킷리스트’, ‘심야식당’ 등 수많은 스테디셀러 뮤지컬을 작곡한 김혜성 작곡가의 아름답고 재치 넘치는 음악이 작품의 환상적 세계관과 만나 공연의 매 순간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창작 초연 작품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연습실 현장은 창작진과 배우들의 열정으로 가득한 분위기다. 개막을 앞두고 공개한 연습실 현장 사진 속에는 현장의 열기가 고스란히 담겨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뮤지컬 <달가림>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기대평 이벤트, 다관람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들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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