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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전체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22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공식 SNS을 통해 전체 배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장대한 복수극의 서막을 알렸다.
앞서 웅장한 스케일과 강렬한 존재감의 캐스팅 트레일러를 통해 '레전드 뮤지컬'의 귀환을 알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시선을 사로잡는 무드가 한껏 담겨있는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는 동시에 모든 캐스트를 알려 또 한번의 화제를 모은다.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 선민, 이지혜, 허혜진, 최민철, 강태을은 물론 김성민, 우재하, 이한밀, 김대호, 김용수, 서범석, 전수미, 박은미, 이주순, 장윤석, 성민재, 전민지 등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하는 이번 시즌은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주조연 배우들은 작품 속 살아 숨 쉬듯 생생한 캐릭터를 온전하게 구현해 내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와 14년의 억울한 감옥살이 후 복수심으로 가득 찬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의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은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했다.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규형은 강렬한 시선과 분위기로 몬테크리스토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몬테크리스토'로 뮤지컬 복귀를 알리는 서인국은 깊은 눈빛으로 캐릭터의 서사를 담아내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대중의 무한한 신뢰를 얻고 있는 고은성은 특유의 밝은 미소로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인 에드몬드 단테스를 탄생시켜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온 김성철은 다정하고 따뜻한 에드몬드 단테스를 감정연기로 표현 해냈다.
에드몬드의 사랑하는 연인으로, 감옥으로 끌려간 에드몬드를 기다리는 ‘메르세데스’ 역의 선민, 이지혜, 허혜진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아내며 궁금증을 일으킨다. 강렬한 연기와 가창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지닌 선민은 메르세데스가 지닌 흡입력 넘치는 서사를, 탁월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호평을 받아 온 이지혜는 더욱 깊어진 분위기와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마지막으로 허혜진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품격이 더해진 그만의 분위기를 선보이며 메르세데스를 향한 기대를 더했다.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저지르는 에드몬드의 친구 몬데고 역의 최민철과 강태을은 압도적인 분위기로 입체감 있는 카리스마를 전했다. 초연부터 여러 시즌에 참여한 '원조 몬데고' 최민철은 거친 몬데고를 압도적인 내공으로 표현했다. 강태을 또한 더욱 섬세해진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온전히 담아내며 몬데고에 이입하게 만들었다.
또한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불의를 저지르는 빌포트 검사장 역에 '베토벤', '삼총사' 등의 작품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김성민과 '영웅', '웃는 남자’ 등으로 관객들에게 얼굴도장을 찍은 우재하가 캐스팅됐다. 돈과 성공을 좇는 야심가 당글라스 역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리 앙투아네트’ 등에서 유일무이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이한밀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출연하며, '번지점프를 하다', '그레이트 코멧',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에서 호소력 깊은 울림을 준 김대호가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샤토 디프 감옥에서 만난 에드몬드의 스승이자 파리아 신부 역에는 뮤지컬 '물랑루즈', '비틀쥬스', '타이타닉' 등 다양한 작품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력으로 극에 무게를 더해주는 배우 김용수가 출연한다. 그는 작품의 추를 묵직하게 받쳐주는 연기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 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와 함께 뮤지컬 '모차르트!', '삼총사', '서편제', '잭 더 리퍼' 등에서 관객들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는 배우 서범석이 캐스팅돼 묵직한 존재감과 괴짜 학자로의 면모는 물론 인간미 넘치는 친구 같은 이미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된 에드몬드를 도와주는 해적선의 선장 루이자 역에 뮤지컬 '프리다', '모차르트!', '비틀쥬스'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전수미가 다시 한번 출연해 화제를 모은다. 또한 뮤지컬 '판', '빨래',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등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준 박은미가 캐스팅됐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우상으로 여기는 모험심 강한 청년 알버트 역에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이주순, 뮤지컬 '엘리자벳', ‘엑스칼리버’에서 존재감을 알린 장윤석이 각각 캐스팅됐다. 마지막으로 알버트의 약혼자이자 빌포트 검사장의 딸 발렌타인 역에 라이징 신예 성민재, 전민지가 차례로 이름을 올리며 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ALL NEW MONTE’를 표방하며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알렉상드르 뒤마 원작의 소설에 더욱 충실하게 구현하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 완성도를 높인다는 각오다.
작품 전체적으로 완성도를 한층 견고하게 쌓아 올리며, 음악 또한 다양한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기존 곡들은 더욱 풍성하고 고급스럽게 편곡하여 업그레이드된다. 이에 더불어, 무대 세트와 의상 역시 적절한 고증과 현대적 해석을 가미해 보다 스타일리시하고 다이나믹한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조명, 영상, 소품, 분장을 포함한 전체적인 연출과 안무, 무술까지 대폭 업그레이드해 신선하면서도 그 어느 때보다도 압도적인 시즌이 될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기대감을 얻고 있다.
‘몬테크리스토’는 지난 2010년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작품이 주류이던 국내 뮤지컬 시장에 화려한 무대와 의상, 귀에 꽂히는 멜로디라인과 드라마가 출중한 유럽 뮤지컬 붐을 일으킨 대작이다. 작품은 2010년 객석 점유율 95%에 이어 최근 공연인 2020년 공연까지 총관객 50만 명을 돌파, 대중은 물론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웰메이드 뮤지컬’의 정수를 보여줬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촉망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14년의 절망적인 세월 끝에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꾸고 복수로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이끌어가던 중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작사 EMK는 2009년 스위스 세인트 갈란(St. Gallen)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가진 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몬테크리스토'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2017년 전 세계 공연 배급권을 획득하며 한국 프로덕션의 놀라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는 라이선스 공연의 배급권을 국내 제작사가 획득한 경우는 국내 공연 업계에 최초로 시도된 일로, 레플리카와 논레플리카로 양분화 되어있던 라이선스 뮤지컬 시장에 또 다른 기준을 제시하며 공연계의 트렌드 리더로써의 의의를 더한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1월 21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여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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