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저스틴 민,어느 따뜻한 오후

The Last Night 2025. 6. 2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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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저스틴 민이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5월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 데스룸>의 팬미팅 참석을 위해 서울을 찾은 저스틴 민, 짧은 내한 일정 속에서도 <코스모폴리탄>과의 화보를 위해 촬영 현장에서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젠틀한 미소와 태도로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저스틴 민과의 이번 화보 촬영은 서울 곳곳에서 따뜻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저스틴 민 본연의 다정하고 스윗한 모습을 담는데 주력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짧고 바쁜 일정 탓에 미국에서 근황을 전한 그는 정말 감사하게도 저는 해변가 바로 옆에 살고 있어요. 지금 이 순간도 바닷가 벤치에 앉아서 이 인터뷰 질문에 답을 적고 있죠. 제 앞에는 찰랑이는 파도가 보이고, 그보다 더 멀리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도 보여요.”라고 말하며 미국에서의 일상을 전했다. 인터뷰는 지난 서울 팬미팅에 대한 이야기로 전해졌다. 귀국 소식이 알려진 시점부터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이번 팬미팅. 저스틴 민은 솔직히 말하면 조금은 낯설고 이상한 기분이었어요. 아쉽게도 <데블스 플랜2> 촬영을 마치자마자 바로 미국으로 떠나야 했거든요. 감옥에서 입던 죄수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고, 긴장감 가득한 게임의 한가운데가 아닌 환경에서 웃고 있는 모습을 마주하게 되니 뭔가 좀 낯설더라고요. 물론 오랜만에 출연자 모두를 만날 수 있어서 새롭고 또 반가웠어요. 그리고 팬분들을 만나게 된 것도 정말정말 기뻤어요. 길을 걷다가 저를 알아보신 분들, 다가와서 제게 따뜻하게 인사를 건네준 분들 모두 잊지 못할 거예요. 제게 정말 큰 힘이 됐어요.”라고 회상하며 출연자와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데블스 플랜 2>를 통해 한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그, 반응을 체감하냐는 질문에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제 예전 작품을 찾아보시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하더라고요. 배우로서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엄브렐러 아카데미>부터 <애프터 양>, <성난 사람들(비프)> 등 그동안 선한 인물부터 비밀스럽고 비상한 능력을 가진 인물 등 다채로운 결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해온 저스틴 민. 그는 저는 이야기보다는 항상 캐릭터에 더 끌리는 편이었어요. 어딘가 복잡하고, 모순적이고, 때로는 결점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나면 가슴이 뛰죠. 완벽하지 않아 더 인간적인 인물들을 앞으로도 연기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배우로서 도전에 임하는 태도를 보여줬다. 최근 넷플릭스 <이 별에 필요한>을 통해 영어 더빙 연기까지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 별에 필요한>으로 첫 더빙 연기를 한 소감으로 더빙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카메라 앞에서 하는 연기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걸 깨달았어요.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땐 눈과 표정과 몸을 사용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지만, 더빙은 목소리 외의 것들은 보여줄 수 없잖아요. 그래서 목소리의 톤부터 억양, 속도, 리듬 등을 이용해 다양한 감정과 대사의 뉘앙스를 표현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했어요. 제겐 너무나 큰 도전이었는데, 재미있게 작업한 것 같아요. 전문 성우분들에 대한 존경심도 훨씬 커졌고요.”라고 말했다. 또한, “제가 연기한 제이에게 공감 가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꿈은 있지만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마음이었어요. 제이도 항상 뮤지션이 되고 싶었지만, 스스로를 믿지 못했고 그래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인물이잖아요. 저 역시 연기, 글쓰기, 사진 등 여러 분야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가끔은 스스로를 믿는 것이 어려웠고, 결국 누군가의 응원이 필요했죠. 제이에겐 그 존재가 난영이었던 것처럼 제겐 친구들과 가족이 있었어요. 저를 믿어주고, 제 꿈을 따르라고 말해준 사람들 덕분에 저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하며 주변의 사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저스틴 민 하면 꼬북칩이 따라 붙을 정도로 꼬북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졌다는 그. 그에게 꼬북칩에 대해서 묻자 하하. I love 꼬북칩! 언젠가 한국 마트에 갔다가 꼬북칩을 보고 오, 이거 재미있게 생겼다! 싶어서 하나 집었거든요. 한 입 먹고 정말 반했어요. 그 이후로는 다양한 맛의 꼬북칩을 먹는 라이브 영상을 찍기도 했고요.(웃음) 이제 제가 얼마나 꼬북칩을 좋아하는지 다들 아시니까, 선물도 정말 많이 해주시죠.”라며 유쾌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저스틴 민은 한국 팬들을 향한 애정어린 인사도 잊지 않았다. “오랜 시간 동안 저를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 1때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진심으로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요. 그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거예요. 이 감사한 마음을 꼭, 꼭 전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저스틴 민과 함께한 더 많은 화보 사진과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7월호는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www.cosmopolitan.co.kr)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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