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김재원 “현장에서 연기하는 걸 되게 즐거워하는 편"

The Last Night 2025. 3. 2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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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옥씨부인전>으로 다시 한 번 스스로를 증명한 배우 김재원이 <코스모폴리탄> 4월호를 찾았다. 이번 화보만큼은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얼굴은 잠시 지우고, 어른스럽고 성숙한 분위기로 진행했다. “저도 그 틀을 한번 깨보고 싶었어요.(웃음) 순하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역할도 그런 위주로 많이 맡았죠. 오늘 화보 콘셉트처럼 좀 더 어둡고 관능적인 분위기의 작품도 한번 만나보고 싶어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차승원의 아역을 소화하며 첫사랑 기억 조작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에 대해 “(<우리들의 블루스>를 출연한 것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기도 하죠.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였는데 하필 제 스토리가 1화였고, 그중에서도 엔딩을 장식할 수 있었고, 평소 롤모델이었던 차승원 선배님의 아역으로 등장한 것까지 엄청난 행운이었어요.”

 

스스로를 어떤 배역에 캐스팅하고 싶은 지도 물었다. “저의 다른 면을 써보려고 할 것 같아요. 저만 아는 제 안의 날것이 있거든요. 그걸 그대로 꺼내다 쓸 수 있는 작품이요. 예를 들면 다크한 장르물 같은. 자꾸 <레이디 두아>에 대한 스포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라며 웃었다. 김재원은 현재 넷플릭스 신작 <레이디 두아> 촬영에 한창이다. “이 작품에 들어간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도전이에요. 꼭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라 주저 없이 참여하게 됐죠. 그동안 못 보셨던 저의 모습을 보게 되실 거예요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앞으로 맡아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센슈얼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꼭 노출해야만 섹시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기 일에 열중하는 모습이나 인물 자체에서 풍기는 오라만으로 섹시할 수 있잖아요. 주지훈 선배님처럼요. 목 끝까지 단추를 채우고도 관능미를 발산하는, 그런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요즘 제 추구미기도 합니다라며 웃었다.

 

배우 김재원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4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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