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배우 신애라 홍보대사가 출연한 인터뷰 영상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 이야기’(이하 ‘그사세’)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신애라는 세 자녀를 양육하며 겪은 과정과 진정한 부모의 역할, 컴패션과 동행하며 깨달은 삶의 가치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매월 첫째 주 목요일 공개되는 ‘그사세’는 우리 사회 다양한 인물들의 신앙과 나눔 이야기를 담아내는 한국컴패션의 인터뷰 시리즈다. 그간 송은이, 김범수, 박위·송지은 부부, 배우 윤유선, 남보라, 백지영 등 여러 인물이 참여해 삶의 깊은 고백을 나누며 따뜻한 울림을 전해왔다.
이번 인터뷰에서 신애라는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경험으로 ‘육아’를 꼽았다. 그는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혼보다도 훨씬 큰 변화였다”며 “아이를 키우는 일은 내가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세 자녀를 양육하며 깨달은 가장 큰 교훈으로 ‘내 안의 통제 욕구를 내려놓는 것’을 언급했다. 그는 “아이들이 실패하거나 상처받지 않게 하려는 부모의 불안과 조바심으로 많은 부분을 통제하려 했다”며 “아이가 스스로 실패하고 좌절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묵묵히 기다려주는 것이 진짜 부모의 역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의 사춘기는 부모의 부족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시기”라며 “부모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어야 한다. 부모의 사과는 결코 권위를 잃는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자녀들을 위해 오랜 시간 세 가지 기도를 해왔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아이들이 부모의 하나님이 아닌 자신만의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며 “사춘기를 잘 지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도록 기도해왔는데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하나씩 응답해 주셨다”고 전했다.
2005년부터 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신애라는 "컴패션 활동을 하며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해 무엇을 이루기 원하시는지 조금씩 알게 됐다"며 "아이들을 사랑하고 품는 마음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재능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필리핀 후원 어린이 리카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리카가 힘든 시간을 보낼 때는 마음이 힘들었지만, 아이의 미래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나친 걱정보다 기도와 편지를 통해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꼇다"고 회상했다. 이어 "컴패션은 봉사활동을 넘어 내 삶의 방향성을 세워준 소중한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컴패션 후원 초창기 비전트립에 참여했던 경험과 남편인 배우 차인표가 컴패션 밴드를 만들게 된 배경 등 다양한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컴패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4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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