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 캐스팅 공개

The Last Night 2025. 4. 2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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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0일(금)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PL 엔터테인먼트은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글로벌 무대를 향 한 여정을 공식화하며 공연 소식을 전했다. 2019년 초연의 막을 올린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은 전통과 현대를 세련되게 결합한 감각 적인 연출, 개성 강한 캐릭터, 대중성을 갖춘 음악으로 다른 작품들과는 뚜렷이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 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앙상블상,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 녀신인상 수상 및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이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안무상·남우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의 대표 창작뮤지컬로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은 국내 무대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K-뮤지컬 로드쇼 인 런던’에 선정되어 런던의 릴리안 베일리 스튜 디오에서 첫 해외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당시 현지 반응은 폭발적으로, “한국 문화의 특수성과 보편적인 주제 의식을 잘 융합한 작품"이라는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쇼케이스를 마쳤다. 올해는 ‘K-뮤지컬 영미권 중기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런던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은 해외 진출 전 국 내 관객과 먼저 만나는 자리로,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러한 기대 속에, 제작진은 배우 선발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신중한 과정을 거쳤다. 1794 명의 지원자가 몰린 이번 공개 오디션은 '신인 등용문'으로 불리는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작진은 실력 중심의 평가와 더불어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무대 위 존재감을 중 점적으로 고려해, 젊고 역동적인 색채를 만들어낼 32인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공연에는 초, 재연에 참여했던 베테랑 배우들의 반가운 이름과 함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4명의 배우가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5명의 배우는 이번 무대를 통해 데뷔한다. 이들은 탄탄한 기본기와 열정으로 경쟁 을 뚫고 발탁된 만큼, 작품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천민이라는 신분에 굴하지 않고 시조를 통해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삶을 개척해나가는 ‘단’ 역에 는 양희준, 임규형, 박정혁, 김서형이 출연한다.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으로 첫 뮤지컬 무대에 서며, 단 한 작품만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신 인상을 수상한 양희준은 매 시즌 새로운 ‘단’을 선보이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정적인 가창력과 유려한 몸짓, 그리고 감정의 밀도를 섬세하게 담아내는 연기력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의 신뢰를 받고 있 다. 청춘의 분노와 희망, 저항과 유쾌함이 교차하는 ‘단’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매번 무대 위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양희준의 이번 무대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tvN <더블캐스팅>, JTBC <팬텀싱어4>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남다른 스타성으로 주목받으며 대중에 게 이름을 알린 임규형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위키드>, <영웅>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섬세한 감성과 무대를 장악하는 존재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 무대에 오르는 그는 작품의 역동성과 캐릭터의 열정을 자신만의 섬세한 표 현력과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기존의 ‘단’이 지닌 밝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임규형 특유 의 진중하면서도 열정적인 연기로 새롭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혁은 2021년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으로 데뷔해, 탁월한 춤 실력, 무대를 휘어잡는 존재감으 로 ‘조선의 아이돌’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후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뮤지컬 <배니싱>, <사칠 >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특히 그의 무대는 에너 지가 넘치는 움직임과 정확한 리듬감, 순간순간 몰입하게 만드는 눈빛과 호흡으로 관객을 끌어당긴다. 이번 시즌에는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단’의 캐릭터를 더욱 성숙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지난 시즌 오디션을 통해 ‘단’ 역에 발탁되며 데뷔한 신예 김서형은 첫 공연부터 놀라운 집중력과 캐 릭터 몰입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강단 있는 무대 매너와 성숙한 연기 감각으로 신인답지 않 은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최근에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빌드업: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에 출연해 대중들에게도 얼굴을 알리며 활약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여유롭고 깊 어진 ‘단’을 연기하며, 무대 위에서 진정한 성장형 캐릭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정 실세의 딸이라는 신분을 숨기고 백성과 함께 시조를 읊으며 진정한 정의와 자유를 찾아가는 ‘진’ 역에는 김수하, 주다온, 김세영이 캐스팅 됐다.

한국 여자 배우로는 최초로 웨스트엔드에서 주연을 맡고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으로 한국 첫 데 뷔를 한 김수하는 이후 <렌트>, <레미제라블>, <하데스타운> 등 화려한 필모를 쌓으며 한국뮤지컬어워 즈 여자 신인상과 여자 주연상을 연이어 수상한데 이어, 지난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다시 한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폭넓은 음역대와 섬세한 감정 표현, 그리고 깊이 있는 캐릭터 해 석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김수하는, 이번 시즌에도 강단 있으면서도 따뜻한 ‘진’의 서사를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내며 무대 위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새롭게 합류한 주다온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 <너를 위한 글자>,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에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사랑받아온 배우다.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탄탄한 내공을 바탕 으로 이번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에서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치며, 이전보다 더 자유롭고 활기찬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세영 역시 지난 시즌 ‘진’ 역으로 데뷔한 신예로, 한국적인 외모와 맑고 개성 있는 음색은 ‘진’이라는 캐릭터에 특별한 설득력을 더했다. 작은 체구를 압도하는 강한 무대 장악력, 감정선을 밀도 있게 끌고 가는 연기와 균형 잡힌 표현력 역시 큰 장점이다. 이번 시즌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깊어진 캐릭터 해석과 무대 위 여유를 더해, 한층 더 단단하고 생동감 넘치는 ‘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과 '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사가 작품의 근간을 이룬다면, 이들의 여정 속에서 맞서 싸우거나 조력자로 등장하는 인물들 또한 극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조연 들과 개성 넘치는 군상 캐릭터들이 함께 어우러져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만의 생생한 무대를 완성 한다. 왕을 극진히 보필하는 것처럼 보이나 음흉한 음모를 꾸미는 ‘홍국’ 역에는 초연부터 꾸준히 작품에 참 여해온 베테랑 배우 임현수와 뮤지컬 <영웅>, <이프덴> 등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사 랑 받는 조휘가 번갈아 가며 무대에 오른다. 화려한 퍼포먼스의 비밀시조단 골빈당의 맏형 ‘십주’와 ‘호로쇠’, ‘기선’, ‘순수’ 역에는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경수, 장재웅, 정선기, 정아영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십주’ 역에 진태화, ‘호로쇠’ 역에 황성재, ‘기선’ 역에 최찬우, ‘순수’ 역에 강경현이 새로운 골빈당 멤버로 합류했다. ‘임금’ 역에는 이전 시즌에 참여했던 최일우가 다시 무대에 오르며,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변재준이 함께한다. ‘조노’ 역에는 오승현이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 ‘엄씨’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김 승용, 노현창이 무대에 올라 작품의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초연 멤버 김재형, 황자영과 더불어 류하륜, 윤혜지, 안예빈, 이서영, 김은애, 황찬일, 박슬 빈, 김진석이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낼 백성들로 무대에 올라 극에 활력을 더한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시즌은 국내 관객에게는 더 깊이 있는 완성도를, 해외 관객에게는 한 국 뮤지컬의 독창성과 감동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무대 위에서 다 시 한 번 시대를 초월한 공감과 울림을 전하고 싶다. 흥과 저항의 메시지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퍼 지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흥’으로 하나되는 무대, 다시 외쳐보는 ‘오에오!’ 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은 오는 6월 20일(금)부터 8월 31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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