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밴드 드래곤포니와 솔루션스의 매력적인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11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드래곤포니의 생애 첫 화보이기도 하다. 촬영을 위해 모인 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은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카메라 앞에서 근사한 매력을 드러냈다. 솔루션스 또한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함께 두터운 팬 층을 갖춘 밴드 답게 밤에 한강에서 진행됐다. 박한솔, 권오경, 나루, 박솔 네 멤버는 자신만의 개성으로 화보를 물들였다.
화보와 이어진 인터뷰에서 드래곤포니와 솔루션스는 솔직한 이야기를 했다. 먼저 드래곤 포니는 데뷔한 게 실감이 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잘 안 나요.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가?(성현)”라는 말과 “저는 실감 나요. 무대에서 관객에게 앨범이 나왔다고 얘기할 수도 있고, 저희 새 앨범을 소개할 수도 있으니까요” 등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또한 드래곤포니는 그들만의 캐치프레이즈가 있는 밴드다.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음악’. 이에 대해 “말 그대로 저희가 지금 겪고 있는 소년 시절이자 청춘의 불완전함이나 성장통 같은 뜨거운 감정을 음악에 표현하겠다는 뜻이에요.(태규)”라는 설명을 더했다. 더불어 “밴드는 각자의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로 구성된 팀이잖아요. 각각의 소리로 흩어져 있을 때는 채울 수 없는 공백을 함께하며 하나의 음악으로 만들어 선보이겠다는 뜻도 있어요.(성현)”이라는 설명을 보탰다.
솔루션스 또한 데뷔한지 10년이 넘은 장수 밴드인 만큼 서로 어떤 사이인지 묻자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아주 잘 아는 사이죠.(한솔) 밴드를 비롯한 그룹의 유통기한이 7년이라는 말이 있어요. 만만치 않은 네 남자가 모였다 보니 대차게 싸운 적도 있지만 잘 넘어왔고 더 단단해졌죠.(오경)”라며 끈끈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솔루션스는 지난 여름 10년 만의 정규 앨범 <N/A>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가장 솔루션스다운 앨범’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들에게 돌아보면 어떤 음반인 것 같은지 소회를 묻자 “여전희 저희의 취향을 가장 많이 담은 앨범이라 생각해요. 보컬보다 연주가 주인공인 트랙도 있고, 여러모로 저희가 좋아하는 것들이 집약된 음반이에요.(오경) 작업 기간만 2년 정도 걸렸을 만큼 집요하게 만들었죠.(나루)”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드래곤포니에게 목표에 대해 묻자 “당장은 드래곤포니를 더 알리는 것에 집중하고 싶어요.(태규)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어떨지 알 수 없지만, 매번 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세혁) 저희의 최종 목표는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처럼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가 되는 거예요. 너무 야심이 큰가 싶기도 한데, 꿈은 크게 가지면 좋잫아요”라고 밝혔다. 솔루션스는 “당장은 예정된 공연들을 저희답고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어요.(한솔) 내년 초에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인데 그와 연계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에요. ‘퓨처 펑크 유니온’이라는 타이틀로 클럽이나 공연장에서 매달 저희가 함께하고 싶은 게스트 뮤지션 한 팀과 공연을 여는 프로젝트예요. 그 연장성이 단독 콘서트가 되는 거고요.(오경) 장기적으로는 솔루션스가 어떤 상징성을 지닌 팀이 되면 좋겠어요. 만약 밴드 붐이 온다면 저희가 그걸 주도하는 팀 중 하나이길 바라고, 저희만의 캐릭터 특징이 선명한 밴드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10월 27일과 11월 2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의 무대에 오를 예정인 드래곤포니와 솔루션스의 인터뷰와 더 많은 사진은 <코스모폴리탄> 11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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