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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MAMAMOO)가 데뷔 첫 월드투어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마마무(솔라·문별·휘인·화사)는 지난 18~20일 3일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MAMAMOO WORLD TOUR 'MY CON'(이하 'MY CON')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마마무가 데뷔 9년 5개월 만에 여는 첫 월드투어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는 공연으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마마무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올 라이브 밴드로 진행되어 꽉 찬 사운드와 새로운 편곡으로 기존 무대와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마마무는 신곡과 히트곡을 총망라한 37곡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완벽한 라이브 실력으로 선보이며 관객에게 마법 같은 시간을 선물했다.
먼저 마마무는 ‘하나둘셋 어이’, ‘Mr. 애매모호’를 열창하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음오아예’, ’NEWYORK’, ‘딩가딩가’, ‘Funky Boy’, ’넌 is 뭔들’ 등 유쾌한 에너지 가득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3년 여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 마마무는 "무무들과 오랜만에 가까이 소통하니 감정이 고스란히 다가온다. 오늘 무대들은 무무들과 저희가 함께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AYA’, ‘일낼라’, ‘1cm의 자존심’, ‘하늘 땅 바다만큼’까지 네 사람은 무대 곳곳을 휘저으며 관객들의 흥을 끌어올렸고,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각자의 솔로 곡을 바꿔 부르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솔라는 휘인의 ‘워터컬러’, 화사는 문별의 ‘달이 태양을 가릴 때’, 휘인은 솔라의 ‘꿀’, 문별은 화사의 ‘멍청이’를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몄다. 또한, ‘뱉어’, ‘오묘해’, ‘루나틱’, ‘마리아’ 등 멤버의 솔로곡을 마마무 버전으로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렬한 무대 뒤에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마마무는 ‘칠해줘’, ‘놓지 않을게’, ‘별 바람 꽃 태양’ 등 팬들을 위한 무대로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마마무는 ‘데칼코마니’, ‘HIP’, ’너나 해’, ‘고고베베’, ‘별이 빛나는 밤’, ‘Wind flower’까지 대표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마무는 “이번 공연도 마마무가 마마무한 공연이었던 것 같다”며 “월드투어 첫 시작을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무무들의 응원과 환호를 들으니 너무 힘이 됐다. 투어를 하면서 전세게 무무들을 만나게 될 텐데, 앞으로 무대들도 찢어 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 공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마마무는 오는 26~27일 일본을 비롯해 내년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으로 이어지는 데뷔 첫 월드투어 ‘MY CON’ 대장정에 나선다. 앞서 일본, 대만 공연 티켓이 오픈된 가운데,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월드투어 흥행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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