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루시 “폭풍 같은 활동 속에도 늘 중심을 잡아주는 건 ‘왈왈이’들 뿐”
The Last Night
2025. 5. 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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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루시가 새 앨범 ‘와장창’으로 돌아왔다.
제목부터 강렬한 이번 앨범은 말 그대로 ‘무언가를 깨는’ 파격적인 시도로 가득하다. 앳스타일 6월호와 함께 한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진심을 담아 활동 소감을 전했다.
조원상은 “그동안 해오던 것들보다 조금 더 대중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고 마음먹었다”며 “알을 ‘와장창’ 깨고 나오는 기분이랄까. 컴백마다 무언가를 깨 왔다면 이번엔 좀 더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간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다음 앨범의 방향성도 더 명확히 잡혔다”고 덧붙였다.
더블 타이틀곡 ‘잠깨’는 루시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최상엽은 “춤추는 루시를 재밌게 봐주는 팬들도 있고, 평소와 같은 밴드의 느낌을 더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있었다”며 “좋다, 싫다는 반응보다는 다양한 시선이 공존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조원상은 “이번엔 루시도 재밌는 시도를 해본 거다. 이렇게 쌓인 경험들이 다음 앨범을 위한 좋은 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팬들과 교감도 그 어느 때보다 깊었다. 신예찬은 “챌린지를 할 수 있도록 안무를 구성했는데, 팬들이 커버를 정말 많이 해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상엽은 “회사 앞에서 챌린지 영상을 찍는 팬을 직접 보기도 했다. 그 뒤에서 같이 춤을 추기도 했다”고 답했다. 조원상은 “루시가 추구하는 매력은 ‘다 같이 놀자’다. 팬들에게 재밌는 놀거리를 줄 수 있었다면 그걸로 충분히 성공한 셈”이라며, “단독 콘서트 중 무대 위에서 춤을 출 때 팬들도 함께 따라 추더라. 그중 우리 셋이 가장 춤을 못 췄다”며 웃음 섞인 대답을 더했다.
군복무 중인 멤버 신광일의 반응도 전해졌다. 신예찬은 “앨범이 너무 좋다고 했는데, 드럼은 언제 다 따냐고 그것부터 걱정하더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루시는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각자의 진심을 전했다. 조원상은 “폭풍 같은 활동 속에서도 중심을 잡아주는 건 팬들이었다”며 “기다리지 않게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고 신예찬은 “무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감정이 너무 소중했다”며 “평생 팬들에게 보답하며 살고 싶다”고 전했다. 최상엽 역시 “루시의 음악을 선택해 준 마음이 가장 감사하다”며 “그 진심에 더 열심히 응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채로운 시도를 ‘와장창’ 쏟아낸 루시의 더 많은 사진과 인터뷰는 앳스타일 6월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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