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노재원, 젊은 예술가의 초상

The Last Night 2025. 2. 2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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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가 배우 노재원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연기와 연기가 아닌 것 사이의 노재원’이라는 제하에 공개된 이번 화보는 노재원이 배우로서 추구하는 방향성을 모티브로 해, 비일상적이고 낯설면서도 어딘가 친숙한 미묘한 느낌들을 포착하고자 했다고 한다. 노재원 배우는 해당 화보에 대해 “내가 워낙 뭘 의도하고 표현하려고 하면 잘 안 되는 스타일”이라며 “(그래서) 그냥 의상과 메이크업 느낌에 맞게 즉흥적으로 표현해보는 해당 촬영이 굉장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노재원 배우는 촬영 중에 즉흥적으로 춤을 추기도 했다고. 간단한 포즈와 표정 변화만으로도 독특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능력에 촬영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인터뷰에서 노재원의 다른 측면들도 발견할 수 있다. 노재원은 피아노 연주, 복싱, 숲길 산책, UFC 시청 등 넓은 스펙트럼의 취미를 가진 것에 대해 “좋아하는 것이 생긴다는 건 삶에서 선물 같은 순간들이라 생각한다”며 “뭔가에 흥미가 생기면 바로 뛰어들다 보니 중구난방의 취미들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스스로는 부정하고 싶지만 사실 연기에 도움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 모든 취미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는 부연을 달았다. 취미를 잘 즐기면 마음이 건강해지고, 그로 인해 더 좋은 연기를 추구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최근 큰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남규 캐릭터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노재원은 “남규의 지난 삶을 모두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물론 모두 내가 혼자 지어낸 얘기지만, 나는 남규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남규의 악랄함이 드러나는 대목을 짚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장면은 나도 보면서 놀랐다. 촬영 초반이라 엄청나게 긴장한 상태였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며 수줍게 웃어보이기도 했다. 인터뷰에서는 이외에도 노재원 배우가 스스로의 연기 스펙트럼에 대해 가진 생각, 연기의 영감을 얻는 곳들, 자신의 연기에 대한 가장 기억에 남는 평가 등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노재원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에스콰이어> 2025년 3월호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에스콰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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