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수빈이 새로운 콘텐츠로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합류했다.
달수빈은 11일 ‘꼰대희’에서 새롭게 런칭한 코너 ‘달고나’에 출연했다. ‘달고나’는 김대희와 달수빈, 고말숙이 게스트를 초청해 게스트에게 필요한 이름 짓는 걸 도와주는 작명소 콘셉트의 콘텐츠다. 첫 회는 ‘루즈해진 꼰대희에 긴장감을 줄 13년 차 유망주’라는 타이틀로 달수빈의 ‘꼰대희’ 합류를 기념하고 새 콘텐츠의 이름을 정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달수빈은 첫 회부터 유쾌하게 근황을 전하며 “2년 전 ‘꼰대희’ 채널 출연 이후 앞으로 잘될 거라는 기운을 받고 글로벌 스타가 됐다. DJ로 유럽 투어도 다녀왔다”며 “DJ 활동명은 프랑스어로 발음하면 쉬방(SUVIN)이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달고나’에서 달수빈은 식구가 되자는 의미로 ‘식구갈래?’ 달수빈의 수, 고말숙의 숙을 더해 ‘수수숙수파노바’ 등 코너명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새 콘텐츠를 이끌었다. 특히 확실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꼰대희와 무심한 듯 멘트를 던지는 고말숙 사이에서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주며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꼰대희에게 트월킹 춤을 시키고 꼰대희의 아이디어 ‘조금 올드하다’고 직접적으로 지적하며 색다른 캐미를 보여줬다.
달수빈은 2년 전 꼰대희 채널에 ‘성캐가중계’의 같은 팀원이였던 스트리머 연두부, 코미디언 이정인과 함께 출연해 93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달수빈은 “아주 어렸을 때 예능에서 김대희 오라버니를 처음 만났다. 너무 외롭고, 전쟁터에 무기 없이 나가는 기분이었는데 다 지켜주던 기억이 있다”며 “그 후로 몇 년이 지났는데도 방송에 나오면 모니터해 주고 잘했다고 개인적으로 연락해 응원까지 해줘서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달수빈은 2011년 걸그룹 달샤벳으로 데뷔, 2016년부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전향했으며, 가수뿐 아니라 예능, 배우, DJ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DJ로 올해 5월 독일과 스위스, 네덜란드의 6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했으며 국내에서 열린 주요 대형 여름 페스티벌에 초청돼 무대에 올랐다. 또 최근 공개된 숏폼드라마 ‘러닝메이트’의 주인공 민진희 역을 맡아 배우로서 행보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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