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펑크 밴드 오토보케 비버(Otoboke Beaver, おとぼけビ~バ~)가 오는 11월 23일 ‘SUPER CHAMPON TOUR 2023’의 일환으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가진다.
전년도 발매한 정규앨범 ‘Super Champon’과 동명의 투어는 2022년 높은 매진율을 기록하며 2023년에도 지속,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조이랜드 페스티벌, 태국 마호 라솝 페스티벌 등 출연과 더불어 한국에서의 단독 공연도 성사되었다. 과거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이들은 영미권에서 먼저 주목을 보낸 경우로, 최근 들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현시점 전 세계에서 뜨거운 록 밴드 중 하나인 오토보케 비버는 2009년 교토에서 결정된 4인조로, 직설적이고 명료한 메시지를 담은 펑크 음악을 선보인다. 미국 피치포크(Pitchfork), 영국 NME 같은 음악 전문 언론에서도 이들의 앨범 발매 시마다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라디오 방송국 KEXP에서 진행하는 유튜브 라이브 퍼포먼스에 출연한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 팀이 받고 있는 주목도를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멤버들의 훌륭한 연주 역량이 도드라지는 각종 공연 영상들은 SNS를 통해서도 전 세계 팬들에게 퍼지기도 했다. 밴드의 드러머 카호키스(Kahokiss)가 ‘I Checked Your Cellphone’의 대단한 드럼 연주를 선보이는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3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범대중적인 인지도 역시 쌓고 있다. 이 밖에 각종 편견에 맞서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들을 공연 때마다 선보이며, 시대의 ‘펑크 히어로’라는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8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객석으로 기타 던지기, 크라우드 서핑 등 록 밴드 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준 오토보케 비버는 이번 공연에서도 폭발적인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같은 Damnably 레이블 소속인 대구 출신의 펑크 록 밴드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이 오프닝 서포트 무대로 무대를 뜨겁게 달궈놓을 예정이다.
오토보케 비버의 첫 단독 내한 공연은 2023년 11월 23일 (목) 저녁 8시,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9월 21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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